BTS 그래미상 무대 의상·에어조던 1…DDP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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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의 무대의상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다.
첫 행사로 오는 31일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BTS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가 DDP 디자인랩 1층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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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뮤지엄 소장품 50만점 전시 예정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BTS(방탄소년단)의 무대의상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6일 DDP 뮤지엄 4층 둘레길 라운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과 이랜드뮤지엄은 양사 우수 자원을 활용한 전시를 기획하기로 했다.
첫 행사로 오는 31일 이랜드뮤지엄이 소장한 BTS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가 DDP 디자인랩 1층에서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2021년 3월 BTS가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 축하 무대에 올랐을 당시 입은 의상들을 지난해 1월 미국 자선경매에서 낙찰 받았다.
이랜드뮤지엄은 BTS 무대의상을 비롯해 비틀스 존 레논의 슈트,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공연 재킷, 엘비스 프레슬리의 슈트,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촬영 당시 마릴린 먼로가 사용한 아이템, 오드리 헵번의 영화 '로마의 휴일' 의상, 베이브 루스의 500홈런 달성 경기 볼, 마이클 조던의 에어조던1 농구화 등 50만점이 넘는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뮤지엄은 보유한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경돈 재단 대표이사는 "30년간 의미 있는 소장품을 수집해온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DDP에서 시민이 쉽게 공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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