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귀재… 이태양, 이번엔 선발승까지 올렸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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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으로 복귀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오가며 맹활약하던 이태양(33·한화 이글스)이 선발승까지 챙겼다.
이태양은 올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소화했다.
이태양은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2번의 선발 등판에서 각각 2이닝 무실점(4월23일 LG 트윈스전), 3.2이닝 무실점(5월20일 LG전)을 기록했다.
이태양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무려 2250일만에 올린 선발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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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친정팀으로 복귀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오가며 맹활약하던 이태양(33·한화 이글스)이 선발승까지 챙겼다.
한화는 16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6무52패로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내세웠다. 이태양은 올 시즌 친정팀으로 복귀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소화했다. 체력 소모가 크고 포지션에 대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 궂은 일을 맡으면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55.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3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태양은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2번의 선발 등판에서 각각 2이닝 무실점(4월23일 LG 트윈스전), 3.2이닝 무실점(5월20일 LG전)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셈이다. 결국 한화의 최원호 감독은 후반기 선발진 변화를 감행하면서 이태양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다만 이태양의 투구수가 문제였다. 줄곧 롱릴리프를 소화했기에 100구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전 "(이태양의 한계 투구수를) 70구에서 80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태양은 적극적인 승부로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보여줬다. 1회말 잠시 흔들리며 1실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시속 140km 초,중반대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하게 섞으며 맞춰 잡았다.
결국 이태양은 5회말까지 63개의 투구수로 1실점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종 기록은 5이닝 1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한화가 6회초 2-1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으면서 선발승을 챙겼다. 이태양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무려 2250일만에 올린 선발승이었다.
이태양은 경기 후 "(선발) 기회가 다시 와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선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불펜과 선발진에서 모두 잘 던지는 비결에 대해서는 "불펜에서 짧게 던질 땐 삼진을 잡으려고 한다. 선발투수로 등판할 땐, 이닝을 길게 가져가면 좋으니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불펜과 대체 선발을 오가면서 늘 호투를 펼쳤던 이태양. 정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니 곧바로 선발승을 올렸다. '변신의 귀재' 이태양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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