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친환경 성능 평가기술 개발

그린 NCAP 전문가 협의체 구성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친환경 성능 평가기술 개발을 위해 27개 산·학·연·관이 공동 참여하는 '그린 NCAP 전문가협의체'를 출범하고 17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그린 NCAP는 자동차의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실내 공기질 등 친환경성을 평가·공개하는 제도다. 사업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며 총사업비는 250억원, 책임 연구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다.

협의체는 그린 NCAP 제도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는 총괄 분과와 한국형 평가기술 개발사업 주요 3개 기술 부문별 분과로 구성된다. 총괄 분과를 중심으로 그린 NCAP 제도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검토와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그린 NCAP 사업은 자동차 안전과 함께 친환경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전주기 관점 배출가스 평가 방법을 국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