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4%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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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 급락한 2480.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434.86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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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8% 급락한 2480.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434.86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투자은행의 잇단 목표가 상향에도 이날 엔비디아가 하락한 것은 연준의 의사록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날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52%, S&P500은 0.76%, 나스닥 1.15% 각각 하락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많이 포함된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4% 가까이 급락했다. AMD는 전거래일보다 3.74% 급락한 107.19 달러를 기록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이 3.57%,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1.70%, 퀄컴이 1.37%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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