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닮은꼴 BTS 정국, 내 결혼식 왔으면"[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심형탁의 아내인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가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사야는 "결혼식에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 있어?"라는 심형탁의 물음에 "많지... 동방신기 어릴 때 많이 좋아했어서 한번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형탁은 "김재중에게 카톡을 했거든. 근데 벌써 스케줄표를 탁 캡쳐해가지고 보냈더라. 그날 스케줄을 비워 놨대!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고 알렸다.
사야는 이어 "BTS 정국!"이라고 답했고, 심형탁은 귀를 의심했다. 그럼에도 사야는 "정국"이라고 말했고, 심형탁은 "정국 씨는 정말... 나도 보고 싶다! 심 씨는 배우라... 가수 쪽은 많이 약해"라고 이실직고했다.
그러자 사야는 "그럼 내가 좋아하는 배우... 공유"라고 답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형탁은 "사야의 일본 핸드폰 배경 화면이 공유 씨다. '커피프린스'를 봤대"라고 전했다.
사야는 이어 "엄마가 좋아하는 배우, 권상우"라고 알린 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심형탁을 바라봤고, 심형탁은 "권상우 형님 데뷔하기 전에 같은 연기 학원 다녔어! 2001년도에. 그거 빼고는 연이 없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내가 전화해줄게. 상우는 오지~ 오늘 다 정리하자"라고 약속했고, 심형탁은 폭풍 감동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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