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재결합 가능성은? 김소혜 “마지막에 엎어져, 멤버 모두 원해”(옥문아)[어제TV]

이하나 2023. 8. 1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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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소혜가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염원했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순정복서’의 주연 이상엽, 김소혜가 출연했다.

‘순정복서’에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 역을 맡은 김소혜는 캐릭터를 위해 김종국의 복싱 영상을 많이 봤다고 고백했다.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김소혜는 “저는 3개월 정도 배웠다. 완전 병아리다. 김종국 선배님이 진짜 잘하시더라”며 섀도 복싱 시범을 보였다. 김종국은 “잘한다. 원래 왼손을 잘 써야 챔피언이라는 얘기가 있다”라며 실력을 인정했다. 이상엽은 촬영 중 쉬는 시간에도 연습을 했던 김소혜의 노력을 전했다.

이상엽은 6개월을 함께 촬영한 김소혜에게 여전히 존칭을 써 MC들의 추궁을 받았다. 이상엽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선배여서 눌릴 것 같아서 존칭을 쓴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민정 등을 포함한 일부 연예인들에게는 말을 놓는 것이 밝혀져 더욱 난감해졌다. 김소혜는 “경기하는 신이 두 번 나오는데 그때마다 꽃바구니를 대기실에 놓고 가셨다”라고 감동받았던 순간을 전하며 이상엽 편을 들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김소혜는 이제 가수를 하지 않고 연기자로 전향했느냐는 질문에 “원래 연기 연습생으로 ‘프로듀스101’로 나갔다”라면서도 “아이오아이 활동이 그립다. 멤버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김숙은 “다시 뭉쳐서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라며 과거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추진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김소혜는 “마지막에 엎어졌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숙은 “다시 뭉친다면 하고 싶나”라고 물었다. 김소혜는 “하고 싶다. 저희 모두가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과거 ‘픽 미’ 춤을 알려줬던 김숙과 함께 ‘픽 미’ 댄스로 추억을 소환했다.

이상엽은 어두운 역할을 할 때의 외로움과 신인 시절 대선배들 앞에서 계속 NG를 내 난감했던 사연 등을 고백했다. 반면 김소혜는 대선배 김희애로부터 연기 칭찬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김소혜는 “‘윤희에게’라는 작품을 했을 때 차세대를 이끌 배우라고 해주셨다. 문자로 보내주시고 다른 인터뷰 때 말해주셨더라”고 말했다.

이상엽과 김소혜의 친분도 공개 됐다. 이상엽은 글로벌 인맥으로 방탄소년단(BTS) 진을 언급하며 “지인들과 자리에서 친해졌는데 같이 와인도 좋아하고 전통주도 좋아하다 보니까 자리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하게 됐다. 최근에는 군대 면회도 다녀왔다. 호칭은 진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진이는 ‘형’이라고 한다”라며 서로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김소혜는 “저는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친하다. 도연이, 세정 언니, 유정이 등 다 친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세정과는 연기 스터디도 함께 했다. 김소혜는 “언니가 하는 연기 스터디에 들어가서 같이 하고 있다. 다른 선배님과 연출님도 계시다. 진선규 선배님, 이희준 선배님도 함께 한다. 어떤 대사를 가져와서 연기를 해보기도 하시고, 연기에 대해 의견도 나눈다. 엄청 열정이 넘친다”라고 전했다.

배성재와도 친분이 두터웠다. 김소혜는 “축구도 좋아하고 라디오도 같이 했다. 축구 경기 있으면 제가 문자로 연락을 드린다”라며 “결혼 축가를 약속했는데 (결혼에 대해서) 아직 들은 게 없다. 축가를 하면 ‘픽 미’를 부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상엽이 이영자처럼 맛집 리스트를 작성한다고 고백하자, 김소혜는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인증했다. 김소혜는 “조금 많이 먹는다. 라면은 4봉지 먹는다. 빵은 그렇게 안 먹고 밥, 면을 좋아한다. 1인 1닭은 한다. 칼국수는 4인분 먹는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치킨 브랜드를 맞히는 치믈리에 시험까지 도전했다는 김소혜는 “필기도 있고 실기 시험도 있다. 저는 실기에서 엄청 많이 틀렸다”라고 말했다.

김소혜는 학창시절 학생 부회장과 배구선수 이력까지 있었다. 김소혜는 “중학교 때 배구 동아리에 들어가서 어쩌다 팀이 만들어져서 메달을 땄다”라며 서울시 주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전했다. 포지션이 리베로였다고 밝힌 김소혜는 “공격하고 싶었는데 그 정도의 키와 파워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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