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수재 딸 졸업식 왜 안 와” 일면식 없는 조세호에 대뜸 문자(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희선의 유쾌한 일화가 폭로됐다.

8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7회 '대체불가' 특집에는 배우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김희선과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한창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가 유명해져 프로불참러로 화제가 됐을 때 (김희선으로부터) 문자가 왔다"고 회상했다.

순간 어떤 에피소드인지 눈치챈 김희선은 "나도 미쳤나 봐"라고 토로하곤 "전혀 모를 때"라고 덧붙여 전했다.

조세호 역시 일면식 없을 때 벌어진 일이라며 "모르는 번호로 '안녕하세요. 세호 씨. 저 김희선이라고 합니다. 우리 딸 유치원 졸업식 왜 안 오셨어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웃다가 의자에서 휘청거리기까지 한 김희선은 "그땐 그게 되게 챌린지처럼 (유행이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 걸 번호를 땄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너무 기분 좋은 거다. 전화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해드리기 위해 전화를 해 '조세호입니다. 제가 유치원…'이라고 하니 누나가 '저 지금 감기 걸려서 문자로 해요'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다시 문자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해드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7년생 만 46세인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9년생 딸 연아 양을 두고 있다. 딸 연아 양은 6살 이전에 영재 시험을 치른 굉장한 수재로 알려졌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