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제이제이 피앙세로 소개하고파 청혼, 몰래 장모님 허락”(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줄리엔강이 제이제이(본명 박지은)에게 한 프러포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8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7회에서는 최근 결혼 발표한 줄리엔강, 제이제이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손님 박태환 앞에서도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은 줄리엔강, 제이제이는 서로의 애칭을 묻자 '베이비'와 '오빠'라고 밝혔다. 특히 제이제이는 "처음에 외국 사람이니 당연히 '줄리엔'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가서 '너 그런데 왜 나한테 오빠라고 안 불러?'라고 하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고 줄리엔강을 오빠라고 부르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태환과 줄리엔강이 가장 최근 만난 때는 지난 2월. 당시 줄리엔강은 박태환이 "형도 나와야지"라며 '신랑수업' 출연 러브콜을 보내자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다.
줄리엔강은 사실 "그때 살짝 썸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올초에 첫 만남을 가진 건 아니라며 제이제이는 "우리 엄청 오래됐다. 4년? 컬래버 콘텐츠를 한다고 알게 됐다. 1, 2월 그때부터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박태환은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5월에 공개 열애를 시작해 한 달 만에 약혼한 것을 신기해했다. 제이제이는 "서로 알던 기간이 있고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조금 빨랐다"며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로 운동, 여행, 음식을 언급했다.
줄리엔강은 "성격도 너무 좋았다"고 제이제이를 깨알 칭찬했다. 이어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사람과 평생 같이 있고 싶었다"고 말했고, 제이제이는 "옆에서 친구로 지내는 거랑 내 남자친구랑 지내는 게 다른 부분이잖나. '가족이 될 수 있는가'가 검증이 안 됐었는데 의외로 너무 가정적이라 깜짝 놀랐다.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 그 순간 확신이 생겼다"고 줄리엔강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드러냈다.
박태환은 두 사람의 손에서 프러포즈 링도 발견했다. 줄리엔강은 청혼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내 고향 캐나다 밴쿠버에서 했다. 여행하는 동안 할 거라는 감이 있었단다. 결국 첫날 했다. 숙소 테라스에서 '나랑 결혼하자'고 아무 것도 없이 꽃도 준비 안 하고 했다"고 떠올렸다.
제이제이는 "되게 멋있고 낭만 있었다"고 추억했고, 줄리엔강은 이처럼 서둘러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 "(가족에게) 피앙세라고 소개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반지 사이즈를 몰래 조사했다"며 "반지 사이즈와 모양을 물어봐야 했는데 '자기야, 나 요즘 다이아몬드 투자하고 싶어. 다이아몬드 모양이 다 다른데 어떤 거 좋아해?'라고 했다. 사이즈는 어느날 (반지를) 끼고 있길래 '반지가 많네? 사이즈가 다 다른데? 이건 어디 맞아?'라고 떠봤다. 어느 반지가 약지에 맞는지 확인하고, 나갈 때 다시 들어가서 훔쳤다"고 밝혔다.
너무 노골적인 질문과 행동이었지만 제이제이는 전혀 눈치를 못 챘다고. 심지어 줄리엔강은 제이제이 몰래 장모님의 허락까지 다 받았다.
줄리엔강은 "외국에서는 프러포즈하기 전에 원래 장인 장모님께 허락을 받는다. 딸을 보내는 거잖나. 그래서 밴쿠버 가기 전에 '딸을 사랑하니 프러포즈 할 거'라고 얘기했다. 확실한 마음이냐고 물어서 '확실하고 보호하겠다'고 했다. '알았어 해'라며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의 결혼식은 내년 5월 예정이었다. 박태환은 꼭 가겠다고 약속하며 "준비는 거의 다 한 거냐"고 질문했고 줄리엔강은 "웨딩사진도 안 했고 우리 아무것도 안 했다. 날짜하고 예식장만 잡아 놓았다"고 답했다. 박태환은 이들의 결혼식에 꼭 파트너를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박태환은 외국인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긍정, 국제 대회 출전 당시 미국 선수 등 여러 여자 수영 선수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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