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결혼식에 BTS 정국→공유 하객 참석? “최선 다해 초대”(신랑수업)

서유나 2023. 8. 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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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우리 결혼식 와서 축복해주실 분은 심 씨가 최선을 다해 부르고 있다. 사야가 깜짝 놀랄 분도 오실지 모르고 그건 결혼식 당일날 사야가 볼 수 있도록 심 씨가 얘기 안하겠다. 결혼식은 사야가 주인공이다. 심씨는 뒤에서 받쳐주는 남자"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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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8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7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는 심형탁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사야는 한국 결혼식에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나 옛날에 동방신기를 많이 좋아해서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침 김재중은 '신랑수업'의 한식구였고, 심형탁은 바로 김재중에게 연락을 취해봤다며 "비워둔 스케줄표를 캡처해 보내주더라.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 표현했다.

BTS의 팬인 사야는 어김없이 정국도 언급했다. 심형탁은 하지만 "정국 씨는 나도 보고 싶다"며 이것만큼은 사야 꿈을 이뤄주기 어려움을 드러내곤 "심 씨는 배우라 가수 쪽이 약하다"며 배우로 범위를 한정했다.

고민하던 사야는 공유도 언급했다. 드라마 '커프 프린스 1호점'을 보고 팬이 되어 실제 일본 휴대폰 배경화면도 공유라고. 또 사야의 어머니, 즉 심형탁의 장모님이 좋아하는 배우는 권상우였다. 심형탁은 권상우가 언급되자 "데뷔하기 전에 같은 연기 학원 다녔다. 그게 2001년도"라며 과거 인연을 풀었다. 다만 "그거 빼곤 인연이 없다"고.

이때 스튜디오의 이승철이 "내가 해 줄게, 상우"라며 믿음직하게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실제 권상우는 이승철과의 친분으로 그의 콘서트에도 방문한 적 있었다. 이승철은 놀라고 감동받은 심형탁을 향해 "가수는 내 윗급이 많지 않다. 나 정도로 만족해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VCR 속 심형탁은 사야에게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며 많은 걸 느꼈다"고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힘들었을 때 전화번호 바꾸고 사람들과 연락을 끊었다. 이번에 그냥 무작정 전화를 했다. 정준하 형만 유일하게 모르는 번호 전화를 받아주시더라. '여보세요? 준하 형. 저 형탁이에요'라고 하니까 준하형이 '이아고 형탁아, 내가 네가 언제 연락 오나 했다. 너 TV로 다 지켜보면서 전화할까 말까 했다. 근데 전화번호를 바꿨구나. 그래 너 결혼하지? 갈게'라고 먼저 얘기해주시더라"고 정준하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진짜 제일 오랫동안 연락 안 한 분이 준하 형인데 그렇게 따뜻하게 받아주시는데 진짜 심 씨가 인생을 그렇게 나쁘게 살진 않았구나 싶더라"고 이를 통해 든 생각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우리 결혼식 와서 축복해주실 분은 심 씨가 최선을 다해 부르고 있다. 사야가 깜짝 놀랄 분도 오실지 모르고 그건 결혼식 당일날 사야가 볼 수 있도록 심 씨가 얘기 안하겠다. 결혼식은 사야가 주인공이다. 심씨는 뒤에서 받쳐주는 남자"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사야는 "심 씨도 중요하다. 언니 남편(형부)이 그렇게 말했다. '내 결혼식에선 내가 제일 즐거워야 한다'고. 심 씨는 지금 봤더니 너무 힘들어 보인다. 편하게 하시라"고 심형탁을 위로하고 응원했고, 심형탁은 "알겠다. 우리 결혼식이니 우리가 즐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7월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심형탁, 사야부부는 오는 8월 20일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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