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연준 의사록, 미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1.1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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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2%, S&P500은 0.76%, 나스닥 1.15% 각각 하락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은 "상업용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이에 크게 노출된 일부 은행 및 보험 회사, 기타 금융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이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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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 간부들이 가장 최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향후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히자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급부상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2%, S&P500은 0.76%, 나스닥 1.15% 각각 하락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연준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방 위험을 계속 보고 있으며, 이는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연준은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끌어 올렸다. 이는 2001년 이후 22년래 최고치다.
회의에서 소수의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를 보아가며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부분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을 위원회의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금리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매파적 의사록 발표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다음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8%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의 90%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CME는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4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연준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준 위원들은 "상업용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이에 크게 노출된 일부 은행 및 보험 회사, 기타 금융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이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미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54% 급락하는 등 대부분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다.
전기차도 테슬라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3.74%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이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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