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과도한 긴축 경계론 부상‥복수위원 "균형 중요"

박철현 78h@mbc.co.kr 2023. 8. 1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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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통화 긴축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위해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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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통화 긴축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위해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에서 참석 위원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포함한 과도한 긴축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했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512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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