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47경기→SON에게 주장 완장 넘긴 요리스, 행선지 윤곽…“새로운 도전 원한다” 伊 명문 라치오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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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36)의 차기 행선지 윤곽이 잡혔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 등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라치오가 요리스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접근했음을 밝혔다.
'BBC'는 "토트넘은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라며 "계약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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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위고 요리스(36)의 차기 행선지 윤곽이 잡혔다.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와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계약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료를 받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요리스는 2012년 조국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옷을 입었다. 무려 447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켰다. 팀 역사와 함께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당시 연일 선방쇼를 펼치며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허나 지난 시즌부터 요리스는 급격히 부진에 빠졌다.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실책을 범했다. 게다가 시즌 도중 부상까지 겹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골을 내리 실점하며 큰 점수 차 패배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갈수록 비판이 거세졌다. 시즌 도중에도 토트넘 골키퍼 영입설이 끊이질 않았다.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와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등과 연결됐다. 요리스의 자리는 없는 듯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요리스는 직접 토트넘과 결별을 알렸다.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라며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옮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트넘은 골키퍼 세대교체를 마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던 굴리에모 비카리오(26)를 데려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넘버1 골키퍼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토트넘과 이별이 확정된 뒤 요리스는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요리스는 새로운 구단을 알아보기 위해 선수단에서 빠졌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요리스의 주장 완장은 손흥민(30)이 이어받았다. ‘토트넘 캡틴’으로 손흥민은 2023-24시즌 브렌트포드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이례적인 허들(선수단이 한데 모여 승리를 다짐하는 행동)을 선보이는 등 토트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의 지휘 아래 토트넘 선수단은 원정팬들에게 경기 전 인사를 건넸다.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다. 영국 ‘90min’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한 듯했다.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면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전망이었다. 조국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도 요리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을 시도했다.
새로운 후보가 떠올랐다. 영국 ‘BBC’ 등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라치오가 요리스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접근했음을 밝혔다. 라치오는 2022-23시즌 세리에A 2위를 차지했다. 김민재(26), 빅터 오시멘(25),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 등을 앞세워 독주 체제를 유지한 나폴리와 경쟁에서 밀렸다. 라치오는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는 성공했다.
‘BBC’는 “토트넘은 라치오와 요리스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라며 “계약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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