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한미일 정상, 안보·기술·교육 3개 구상 제시”

박석호 2023. 8. 17. 0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오는 18일에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야심찬 구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한미일은 정상회의 연례화를 비롯해 3국 국가안보 및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등 일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며, "3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내 핫라인을 위한 기술에 투자하고, 핵심 환경에 있어 대화에 대한 약속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오는 18일에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야심찬 구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현지시각 16일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대담에서 "지난 몇 달간 숨 막히는 외교의 현장을 보았고, 한일 정상의 용기 있는 결단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한미일은 정상회의 연례화를 비롯해 3국 국가안보 및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등 일련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며, "3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내 핫라인을 위한 기술에 투자하고, 핵심 환경에 있어 대화에 대한 약속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이어 "인적 교류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교육 구상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의 투자는 한층 깊고 넓어질 것이고, 3국의 교류는 한층 두터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 문제와 관련해 캠벨 조정관은 "북한은 지난 하노이 회담 이후 교훈을 얻었을 것이며, 우리는 이후 근본적 교류를 이어오지 않고 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놓을 뿐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변화했고, 러시아와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며 "우리는 수십 년간 군사 도발 이후 외교에 나서는 북한의 리듬에 익숙하지만, 현재 군사도발은 외교적 목적이라기보다 핵 및 무기 개발의 단계를 밟아나가는 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워싱턴특파원단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