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연준 위원, 추가 금리인상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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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우선시하며 금리 인상에 찬성했지만, 일부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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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확실성 높아…추가 금리 인상 여부 데이터에 달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우선시하며 금리 인상에 찬성했지만, 일부는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FOMC 의사록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물가 상승에 대한 위험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는 긴축 통화 정책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7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이들은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적었다.
FOMC 의사록은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을 가장 중요한 리스크로 꼽았지만, 일부는 경제 활동이 탄력적이고 노동 시장이 탄탄해 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실업률 상승 리스크가 계속 존재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특히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며 향후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데 동의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크게 베팅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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