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대 석사 과정 미래차모빌리티학과 설립

김아사 기자 2023. 8. 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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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서울대가 전동화와 차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석사 과정 계약학과인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가 석사 과정으로 민간 기업과 손잡고 계약학과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전동화 제어,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4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며 입학생에게는 2년간 전액 장학금과 산학과제 참여,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등 기회가 주어진다. 석사 과정 2년을 수료하면 현대차에 입사한다. 현대차와 서울대는 실무를 학습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학과 커리큘럼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을 추진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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