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른 김하성 멀티히트 재시동

백창훈 기자 2023. 8. 17.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잠시 숨을 고른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히트 행진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와 경기 초반 터진 산체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10-3으로 제압,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볼티모어전 2안타 작렬

- 8월 들어 6번째…타율 0.285

잠시 숨을 고른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히트 행진을 재개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16일 볼티모어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 USA TODAY 연합뉴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멀티 히트는 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 경기로 시즌 타율이 0.283에서 0.285(390타수 1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그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잭 플래허티의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너클 커브를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로 이어졌다. 김하성의 총알 같은 타구에 볼티모어 3루수 라몬 우리아스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장타 이후 두 타자 모두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김하성이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4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불펜 투수 닉 베스피의 3구째 낮은 커브를 건드려 투수 글러브를 맞고 키를 넘기는 내야안타를 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8월에 치른 13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도달했으나, 후안 소토가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이후 2차례 타석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안타와 경기 초반 터진 산체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10-3으로 제압, 3연패에서 벗어났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