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US오픈 테니스 직행 가능성

이병욱 기자 2023. 8.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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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107위·사진)가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US 오픈 테니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6일(한국시간)남자 단식 본선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라일리 오펠카(미국)가 부상을 당해 기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오펠카는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워싱턴 오픈 뒤 고관절을 포함해 여러 부상에 시달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US 오픈 출전도 2년 연속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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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예정선수 잇단 부상에 기권, 메이저대회 본선 예비명단 1순위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107위·사진)가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US 오픈 테니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6일(한국시간)남자 단식 본선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라일리 오펠카(미국)가 부상을 당해 기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역시 단식 본선 출전 예정이던 카레뇨 부스타(스페인)가 불참을 통보했다.

오펠카는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워싱턴 오픈 뒤 고관절을 포함해 여러 부상에 시달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US 오픈 출전도 2년 연속 불발됐다. 부스타는 팔꿈치 부상이 이어지면서 올해 2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올해 첫 대회였던 호주 애들레이드 2차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권순우에 패했다. 이들에 앞서 닉 키리오스(호주), 얀네나르트 슈트루프(독일), 미카엘 이메르(스웨덴) 등이 기권했다.

이로써 본선 예비 명단 3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권순우는 1순위로 올라서게 됐다. 권순우는 본선 출전 명단에 있는 선수 중 한 명만 더 기권해도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올해 3번째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은 오는 28일부터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권순우가 부상 후 6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 무대다. 권순우는 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 오픈을 마친 뒤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염증 진단을 받고 부상 회복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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