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결국 가네…사우디 축구스타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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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축구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끌어 모으며 축구계의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 프로축구 알힐랄은 16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은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이날 최근 사우디 리그로 향한 선수들을 등급별로 분류했는데, 축구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수상자부터 한창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까지 모조리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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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달러 투척에 신성들도 이적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축구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를 끌어 모으며 축구계의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 프로축구 알힐랄은 16일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9000만 유로(약 1315억 원)에 연봉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사우디 프로축구는 웬만한 유럽 리그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급부상했다. AFP 통신은 네이마르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이날 최근 사우디 리그로 향한 선수들을 등급별로 분류했는데, 축구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수상자부터 한창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까지 모조리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선수들로 구성된 ‘스타’ 등급에는 네이마르와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프랑스), 파비뉴(브라질),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사디오 마네(세네갈)가 이름을 올렸다.
다소 전성기가 지났으나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로는 마르켈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조던 헨더슨(잉글랜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 에두아르 멘지, 칼리두 쿨리발리(이상 세네갈) 등이 최근 사우디 프로팀과 계약했다.
여기에다 세코 포파나(코트디부아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 후벵 네베스(포르투갈), 알랑 생막시맹(프랑스) 등 20대 선수들도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 팀들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쓴 돈(이적료)은 6억 유로(약 875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가 큰 순으로 보면 네이마르가 9000만 유로로 가장 많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알힐랄로 옮긴 말콤(브라질)도 6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프턴에서 뛰었던 네베스도 이적료 5500만 유로에 알힐랄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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