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개전 이래 민간인 사망자 1만명 육박…"실제 사망자 더 많을 것"

정윤영 기자 2023. 8. 1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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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이달 13일까지 민간인 9444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만6940명이 달한다고 15일(현지시간) 집계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중인 전선에서 민간인 7339명이, 러시아군 점령지에서는 2105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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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선서 민간인 7339명, 러 점령지선 2105명 숨져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러시아 군의 대규모 미사일 포격을 받아 파괴된 건물서 구조대원이 수색을 하고 있다. 2023.8.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지난해 2월 24일 개전 이후 이달 13일까지 민간인 9444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만6940명이 달한다고 15일(현지시간) 집계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가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중인 전선에서 민간인 7339명이, 러시아군 점령지에서는 2105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별로는 전쟁 초기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올해 3~6월 사이에는 매달 170~18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OHCHR은 마리우폴, 리시찬스크, 세베로도네츠크 등 러시아 점령지에서 인명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실제 사상자 수는 발표된 수치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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