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BTS 이봉근·고막남친 고영열, '꼬레아 리듬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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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중화를 이끄는 젊은 명창 이봉근과 고영열이 색다른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과 9월1일 제5회 마포 M 국악축제 '꼬레아 리듬터치'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마포 M 국악축제 '꼬레아 리듬터치'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우리 전통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신선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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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악 대중화를 이끄는 젊은 명창 이봉근과 고영열이 색다른 국악무대를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과 9월1일 제5회 마포 M 국악축제 '꼬레아 리듬터치'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31일에는 '국악계 BTS'로 불리는 만능 소리꾼 이봉근이 프로젝트 밴드 M, 스트릿댄스 크루와 함께 '소리꾼 이봉근과 친구들'을 결성, 흥에 힙을 더한 이색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해금, 피리 등 국악기를 위주로 한 축제 테마곡으로 문을 연 공연은 창작곡 '리듬놀이'로 이어진다. 두 대의 드럼과 꽹과리 리드로 달아오른 무대는 해금, 태평소 등 전통 악기와 기타, 베이스 등 현대 악기가 어우러진 가운데 LED 스트릿댄서의 탈춤으로 흥을 더한다. 이봉근은 판소리를 비롯한 여러 대중가요에 국악적 색채를 입혀 들려줄 예정이다.
9월1일에는 '국악계 고막남친',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이 대중적 국악과 자작곡 등을 전 세계 리듬으로 편곡해 관객과 함께 국악으로 세계 일주를 떠난다.
고영열은 2020년 JTBC 팬텀싱어 시즌3에서 팀 라비던스로 준우승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스타 국악인이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국악을 부르는 '피아노 병창'으로도 유명하다. 팬텀싱어에서는 판소리 특유의 천변만화 창법으로 주목받았고 클래식과 대중음악 연결에 머물던 크로스오버 장르를 국악까지 넓히며 K-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와 함께 판소리, 민요 등 대중이 사랑하는 우리 소리와 직접 작사 작곡한 앨범 수록곡들을 '꼬레아 리듬터치'라는 타이틀에 맞춰 전 세계 리듬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마포 M 국악축제 '꼬레아 리듬터치'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우리 전통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신선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마포 향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밤섬 부군당 도당굿 오마주', '로큰롤 애오개본산대놀이', '마포 삼해주 이야기' 시리즈를 제작했고 2022년에는 록과 마당놀이, 판소리와 탭댄스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들로 주목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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