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형제의 위엄, 월드컵 통산 블록슛 1~2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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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스페인 형제의 위엄이었다.
파우 가솔, 마크 가솔 형제가 나란히 월드컵 통산 블록슛 1~2위에 올랐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는 최근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스페인이 배출한 최고의 농구선수로 꼽히는 파우 가솔이었다.
통산 3차례 월드컵에 출전, 2006년 대회에서 스페인에 우승을 안긴 파우 가솔은 24경기에서 총 55블록슛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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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국제농구연맹)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농구 월드컵 통산 블록슛 순위를 공개했다. FIBA는 2023 월드컵 개막에 앞서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주요 기록들의 통산 순위를 차례대로 게재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는 최근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스페인이 배출한 최고의 농구선수로 꼽히는 파우 가솔이었다. 통산 3차례 월드컵에 출전, 2006년 대회에서 스페인에 우승을 안긴 파우 가솔은 24경기에서 총 55블록슛을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2006년 대회에서는 무려 19블록슛을 작성했다.
파우 가솔과 5살 터울인 동생 마크 가솔은 2위에 올랐다. 32경기에서 43블록슛을 남겼다. 파우 가솔과 나란히 출전한 2006년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마크 가솔은 스페인 선수 가운데 월드컵 통산 득점 28위, 어시스트 23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위는 중국의 스타 야오밍이었다. 야오밍은 단 2차례 대회(2002년, 2006년)에서 14경기만 뛰고도 32블록슛의 괴력을 뽐냈다. FIBA는 “야오밍이 2002년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센터였던 이유는 평균 21점 9.2리바운드라는 기록 때문만이 아니었다. 야오밍이 지닌 림 프로텍팅 능력이었다. 그는 알제와의 경기에서 8블록슛을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 메즈리(튀지니·27블록슛), 앤더슨 바레장(브라질·26블록슛)이 4~5위에 오른 가운데 6위는 아시아무대에서 한국을 괴롭혔던 하메드 하다디(이란·25블록슛)다. “부드러운 슛, 최고 수준의 리바운드 능력을 두루 겸비한 림 프로텍터다. 2010년 브라질을 상대로 치른 월드컵 데뷔 경기에서 5블록슛을 기록했다”라는 게 FIBA의 설명이었다.
이밖에 7~10위는 루디 고베어(프랑스·23블록슛), 덕 노비츠키(독일·23블록슛), 오메르 아식(튀르키예·22블록슛), 앤서니 데이비스(미국·19블록슛) 등 전현직 NBA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블록슛 통산 순위
1위 파우 가솔(스페인) 24경기 55블록슛
2위 마크 가솔(스페인) 32경기 43블록슛
3위 야오밍(중국) 14경기 32블록슛
4위 살라 메즈리(튀니지) 10경기 27블록슛
5위 앤더슨 바레장(브라질) 29경기 26블록슛
6위 하메드 하다디(이란) 15경기 25블록슛
7위 루디 고베어(프랑스) 17경기 23블록슛
8위 덕 노비츠키(독일) 18경기 23블록슛
9위 오메르 아식(튀르키예) 16경기 22블록슛
10위 앤서니 데이비스(미국) 9경기 19블록슛
10위 다니엘 산티아고(푸에르토리코) 19블록슛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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