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서 군벌간 무력 충돌...최소 55명 사망

황보연 2023. 8. 17. 0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군벌 간의 교전으로 최소 55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폴리에서 가장 강력한 군벌세력인 특수억제군SDF와 444여단 대원들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지난 14일 트리폴리 미티가 공항을 관할하는 SDF 대원들이 공항을 통해 여행하려던 444여단 사령관을 체포하면서 충돌은 시작됐습니다.

이번 충돌은 15일 저녁 SDF 측이 구금했던 444여단 사령관을 제3의 군벌 세력에게 인계하면서 종료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군벌 간의 교전으로 최소 55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폴리에서 가장 강력한 군벌세력인 특수억제군SDF와 444여단 대원들이 무력 충돌했습니다.

지난 14일 트리폴리 미티가 공항을 관할하는 SDF 대원들이 공항을 통해 여행하려던 444여단 사령관을 체포하면서 충돌은 시작됐습니다.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뒤 트리폴리 시내에서는 양측간의 교전으로 폭발음과 총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현지 방송은 지금까지 최소 55명이 목숨을 잃었고, 14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측에서 각각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격렬한 교전이 벌어진 지역에서는 230여가구가 긴급 대피했고, 일부 시민들은 외출하지 못한 채 집 안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번 충돌은 15일 저녁 SDF 측이 구금했던 444여단 사령관을 제3의 군벌 세력에게 인계하면서 종료됐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이 난립하면서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