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일 정상회의서 3국 협력강화 구상 발표”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이 회의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중요한 구상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각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회견을 통해 "이 구상은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 구상이 "특정 도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역내에서 3국 협력을 개선하는 것과 관련한 더 광범위한 도전에 대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경제, 외교, 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 구상이 중국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양국 지도자들은 놀라운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치적 용기로 인해 한일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커비 조정관은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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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