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은행 기술적 오류…빈 통장 인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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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일랜드에서 기술적 문제로 인해 빈 통장에서 최대 천 유로, 한화 약 150만 원이 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뱅크 오브 아일랜드 계좌에 연계된 인터넷 계좌를 이용해 잔액이 없어도 천 유로를 인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금인출기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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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일랜드에서 기술적 문제로 인해 빈 통장에서 최대 천 유로, 한화 약 150만 원이 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뱅크 오브 아일랜드 계좌에 연계된 인터넷 계좌를 이용해 잔액이 없어도 천 유로를 인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금인출기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뱅크 오브 아일랜드는 성명을 통해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며, 기술적 문제로 인한 영향은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뱅크 오브 아일랜드는 일부 고객이 정상 한도를 초과해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었으나, 이는 계좌에 채무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잔액을 초과해 인출된 금액에 대해 이자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은행 측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 재무부는 중앙은행 차원의 조사와 함께, 업계 전반에 대한 추가 조처가 필요한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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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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