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함→명랑함 담은 스테이씨, 나쁜 거품 날려버릴 'TEENFRESH'(종합)

정승민 기자 2023. 8. 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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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미니 3집 'TEENFRESH' 미디어 쇼케이스
16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스테이씨 세은, 재이, 시은, 수민, 윤, 아이사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스테이씨(STAYC)가 풋풋한 소녀에서 명랑한 소녀로 변신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미니 3집 'TEENFRESH'(틴프레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TEENFRESH'는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차별화된 청량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Bubble(버블)'은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어 스테이씨만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풀어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Bubble' 외에도 스테이씨만의 당찬 다짐을 담아낸 'Not Like You(낫 라이크 유)', 항상 곁을 지켜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여낸 'I Wanna Do(아이 워너 두)', 소녀의 서툰 사랑을 그린 'Be Mine(비 마인)' 그리고 'Bubble'의 sped Up 버전과 영어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스테이씨 아이사
사진=스테이씨 재이

스테이씨는 'Teddy Bear'(테디 베어)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먼저 소감을 묻는 말에 윤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렌다. 페스티벌 같은 분위기라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작 'Teddy Bear'로 큰 사랑을 받은 뒤 컴백하는 것에 대해 수민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느끼지만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좋은 결과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테디 베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으셨다 하시고, 저희도 위로를 많이 받았던 만큼 버블을 통해 좋은 메시지를 전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PD님과 논의 끝에 저희가 잘하는 긍정적인 노래를 해보자고 해서 테디 베어와 연관성 있는 곡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큰 사랑을 받은 비결이 뭔지 알고 있냐는 물음에 시은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저희만의 솔직하고 차별화된 메시지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장난기 있는 풋풋한 소녀 같지만 점점 자기주장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당찬 소녀들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도 저희의 케미나 에너지를 통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고 힐링이 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이런 게 저희의 강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스테이씨 세은
사진=스테이씨 수민

이번 앨범의 특징 중 하나는 스페드 업 버전의 곡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시은은 "이번에 피디님이 제안해 주셔서 처음 넣어봤다. 요즘 챌린지 등으로 마케팅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때 쓰이기도 좋겠다 싶었다"며 "여러 아티스트 앨범 듣다가 스페드 업, 슬로우 버전 들을 때 저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갖게 돼 행복하다. 처음 듣고 나서 멤버들의 반응도 모두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스테이씨 신보 'TEENFRESH' 타이틀곡 'Bubble' 뮤직비디오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홍진경에 관해 윤은 "PD님과 함께 홍김동전에 출연하신 인연으로 저희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주셨다. 유튜브나 TV를 통해 봤을 때는 마냥 재미있는 분인 줄만 알았는데 멋있는 아우라와 압도적인 포스가 있었다"며 "사감 역을 하셨는데 실제로 압도돼서 도망 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사진=스테이씨 윤
사진=스테이씨 시은

스테이씨 시은은 '박남정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시은 아빠가 된 박남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은은 "시은 아빠가 된 박남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아빠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라디오나 방송에서도 시은의 아빠로 불린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있고, 저는 멤버들과 같이 예능, 방송할 때 저희 아빠에 대한 칭찬을 선배님께 많이 들으면서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테이씨는 내달 23일~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월드투어 'TEENFRESH'를 펼치는 것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시은은 "첫 월드 투어인만큼 기대와 설렘이 크다. 그동안 해외 팬 분들이 저희를 보고 싶어 하셨던 걸 알고 있다.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멋있는 퍼포먼스로 좋은 기억 안겨드리고 싶다는 각오가 있다"며 "또한 이를 기회로 스테이씨가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씨의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발매됐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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