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택매매심리 전국 3위…부동산 회복 기대

정우진 2023. 8.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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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하락폭이 축소됐고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종, 서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0.11%)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과 강원지역 청약 열풍 등으로 인해 도내 주택매매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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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 이어 123.2 기록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하락폭 축소
동해 0.24%↑ 삼척·강릉 뒤이어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하락폭이 축소됐고 주택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종, 서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0.11%)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0.16%)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달 하락폭은 9월보다 낮았고, 3월(-0.39%), 4월(-0.36%), 5월(-0.27%), 6월(-0.11%)에 이어 개선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상승세와 비수도권 하락세 둔화로 전국 평균(0.06%)도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강원지역 시·군별로 보면 동해가 0.24%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삼척 0.09%, 강릉 0.02%로 뒤를 이었다. 춘천(-0.06%), 속초(-0.05%), 태백(-0.04)도 강원지역 평균을 상회했으나, 원주가 -0.25%로 크게 하락했다. 원주의 경우 지난 6월 -0.18%로 전월(-0.55)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회복과 강원지역 청약 열풍 등으로 인해 도내 주택매매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2로 세종(127.2)과 서울(123.7)에 이어 전국 3위에 위치했다. 지난해 12월 80.4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초 101.3으로 100선으로 회복했고, 지난 5월(117.4)부터 3개월 연속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심리지수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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