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공립 야구전문고 전환 재능기부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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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고 야구부가 틀을 잡을 때까지 돕기 위해 단장을 맡게 됐습니다" 지난 9일 상동고 야구부 초대 단장을 맡게 된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양 단장은 올해 1학년 선수들과 앞으로 입학할 상동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고향을 떠나 목표 의식을 갖고 이곳에 왔으니 열심히만 한다면 졸업할 때 더 큰 목표를 이뤘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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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식 데뷔 내년 주말리그 전망
“군·학교·동문 간 팀워크 최우선”
“상동고 야구부가 틀을 잡을 때까지 돕기 위해 단장을 맡게 됐습니다”
지난 9일 상동고 야구부 초대 단장을 맡게 된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재능기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상동고 야구부 창단의 첫 시작은 양승호 단장의 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독립구단 고양 위너스의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양 단장은 아마추어 야구에 관여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그는 “상동고 동문들이 폐교를 막기 위해 저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작년에 학교에 처음 방문했을 때 재학생이 3명에 불과했었다”며 “해결방안으로 야구 선수들을 모아서 학교를 살리면 좋겠다고 제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다들 힘들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난 4월 상동 야구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는데 이어 야구부 창단식까지 했으니 꿈을 이뤘다고 본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양 단장은 야구부 창단식에 이어 야구고 전환까지 하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올해 야구부 창단 여부도 불확실했지만 군과 학교, 동문 등의 호흡이 잘 맞아 결과적으로 창단했다”며 “야구고 전환도 2년이 남았는데 군수나 군의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고 했으니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동고 야구부의 첫 정식 데뷔는 내년 주말리그가 될 예정이다.
양 단장은 “좋은 성적보다는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도 앞으로의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1학년들을 뽑을 때는 폐교를 막기 위해 조금 서두르는 점이 있었지만 내년부터 입학할 중학교 3학년 중에서는 좋은 선수들이 상동고로 몰리고 있다”며 “너무 많아서 공개 테스트를 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끝으로 양 단장은 올해 1학년 선수들과 앞으로 입학할 상동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고향을 떠나 목표 의식을 갖고 이곳에 왔으니 열심히만 한다면 졸업할 때 더 큰 목표를 이뤘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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