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오염수 방류 저지' 헌법소원...'고래'도 청구 명단 포함
김철희 2023. 8. 16. 23:49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오늘(16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가 차원 대책을 요구하는 헌법 소원을 냈습니다.
조영선 민변 회장은 서울 서초구 민변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방류가 헌법이 보장한 환경권을 침해했다면서, 방류를 막거나 대책을 세우지 못한 정부를 헌법재판소에 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방류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나 의사결정 참여 기회가 제공되지 못했고, 해양 방사능 검사 역시 부정확하게 진행됐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 명단에는 해녀와 어민 등 시민 4만여 명뿐 아니라, '생태계 대표' 고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술 취한 美 관광객 2명, 밤새 에펠탑서 '쿨쿨'
- '왕의 DNA' 논란에 연구소장의 황당 해명...제2의 '안아키 사태' [Y녹취록]
- 하와이 산불 트라우마 심각...바이든 "조만간 하와이 방문"
- 잼버리 야영장 여성 사워실 들어간 태국 남성 송치
- 폐그물에 걸린 줄 알았는데... 죽은 새끼 업은 어미 돌고래였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