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발라드림, 승부차기 끝 4:3으로 아나콘다 꺾고 6강 진출 [골때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발라드림이 승부차기 끝에 4 대 3으로 FC아나콘다를 꺾고 6강에 진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FC발라드림과 FC아나콘다의 경기가 그려졌다.
앞서 두 팀은 연장전 끝 1 대 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FC발라드림의 1번 키커로는 경서가 나섰고, 골키퍼 오정연을 상대로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병지는 “저거는 알고도 못 막는다”라며 놀라워했다.
FC아나콘다의 1번 키커 윤태진 역시 골키퍼 리사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FC발라드림의 2번 키커로는 케이시가 등장했다. 의외의 선택에 모두가 당황하는 가운데 최성용 감독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였다. 경기 전날 PK 훈련을 했다는 케이시는 예상을 뒤엎고 골을 넣어 놀라움을 안겼다.
FC아나콘다의 2번 키커 배혜지는 리사의 선방으로 골 넣기에 실패했다.
FC발라드림의 3번 키커로는 서문탁이 등장했고, 오정연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은 서문탁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이 뒤져 있는 상황에 이영표 감독은 원래 4번이었던 노윤주를 3번 키커로 내보냈고, 이 전략은 성공했다.
노윤주가 인생 첫 승부차기를 성공한 가운데 4번 키커로 나선 FC발라드림의 민서는 예상과 달리 오정연의 선방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FC아나콘다의 이나연은 첫 승부차기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5번 키커로 나선 FC발라드림의 서기는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FC아나콘다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오정연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주시은의 부상으로 골키퍼인 오정연이 키커로 나선 가운데 오정연의 골 여부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오정연은 리사의 선방으로 골에 실패했고, 결국 FC발라드림이 승부차기 끝에 SBS컵 6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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