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정부지원 속도 낸다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어느 때보다 관련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세밀하고 속도감있는 지원을 위해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얇은 구리막, 동박.
울산의 비철금속 대표기업인 고려아연이 올해부터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미 공장 증설 계획도 세워둔 상탭니다.
[김기준/고려아연 부사장 : "2027년까지 추가적으로 약 7천5백억 원 정도가 투자돼서 6만 톤 규모의 전기 동박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고려아연을 비롯해 170여개 기업이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울산을 방문해 이들 기업을 만났습니다.
특화단지 지정 초기에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세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이창양/산업통상부 장관 : "산업부는 울산을 비롯한 특화단지가 우리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와함께 산업부는 울산에 2025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파크는 소재, 배터리, 완성차 기업이 모두 참여해 개발중인 제품을 직접 구현하며 특화단지 내 기업간 시너지를 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관계되는 기업과는 RnD를 형성한다든지 여러 형태로 울산시가 개입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울산에서 될 수 있도록…."]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확정된 민간 투자액은 8조 천억 원.
울산시는 9천억 원의 추가 투자가 논의될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산업 용지 공급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특화단지 추가 조성 등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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