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생존자협의회 "충북지사 등 6명 고소"
소재형 2023. 8. 16. 23:32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참사 생존자 1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오늘(16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사는 명백한 중대 시민 재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이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엄중한 처벌이 꼬리 자르기 없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유가족협의회도 김 지사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과 충북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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