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퀴즈’ 김희선 “외모칭찬? 내가 봐도 예뻤다... 지금은 너무 감사”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희선, 먹방 유튜버 띠예, 치어리더 배수현, 꿀벌 주치의 수의사 허주행이 출연했다.
이날 띠예는 출연 계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요새 영상을 못 올려서 얼굴을 비춰 드리고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 촬영을 시작하게 된 순간으로 “친구들이 슬라임 영상으로 한두 명 찍기 시작해서 저도 처음에는 슬라임 영상으로 시작했는데 인기가 없으니까 다른 거를 해볼까 해서, 다른 콘텐츠를 만들고자 바다포도 ASMR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도움 없이 혼자 밤 12시에 찍었다. 주무실 때 몰래 찍었다. 저희 부모님이 ‘유튜브’ 하는 거를 반대하셨다. 어린 나이에 관심받는 게 좀 그러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띠예는 “아빠가 처음에 ‘올리지 말랬지’하고 혼냈는데 이제 한번 인기가 뜨니까 그때부터 음식도 사주시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궁금한 게 아빠 계정으로 채널을 만든 건데 수익은 어디로 들어가냐”고 물었다. 이에 띠예는 “아빠 통장으로 들어간다”고 전했다.
띠예의 아버지는 “지금은 수익이 전혀 나오질 않고, 처음에 잠깐 나왔다가 지금 제가 잘 관리하고 있다”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21년 차 치어리더 배수현은 “전 구단 최초 최장수이기도 한데 최고령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수현 씨 이야기를 저도 기사로 봤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신경성 난청 진단을 받으셨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배수현은 “제가 왼쪽 귀가 잘 안 들려서 약간 발음도 어눌하고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얼굴을 보고 얘기해야 대화가 조금 더 잘 된다”며 “불편한 거는 없는데 환경이 워낙 소리가 크다 보니까 조금 더 안 좋아지는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편이긴 한데 좋아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승하면 선수단에게 보너스들이 나오지 않냐. 응원단은 안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배수현은 “사실 나오지는 않는다. 제가 우승을 다섯 번 했는데 받아본 적은 없다. 근데 정말 감사하게도 추신수 선수가 응원단 너무 고생한다고 보너스를 나눠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꿀벌 수의사 허주행은 “말 그대로 꿀벌의 질병을 진료하고 건강을 책임진다. 질병이 의심될 경우 진단을 하고 주변 환경으로 아픈 경우 전체적인 걸 체크해서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전국에 2개 꿀벌 병원이 있다”고 밝혔다.
허주행 수의사는 “전문적으로 하는 건 저 포함 두 명이 있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을 커버하고 GOP 지역까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다른 수의사들처럼 일반 동료 진료를 위해 수의대에 갔다”며 “저는 꿀벌이 수의사 영역인 줄도 몰랐다. 양봉 농가나 꿀벌 업계에서 수의사가 꼭 필요한데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김희선과의 인연을 전했다. 그는 “누나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프로불참러’로 화제가 됐을 때 문자가 온 거다. 누나랑 일면식이 없을 때. ‘안녕하세요. 세호 씨 저 김희선이라고 합니다. 우리 딸 유치원 졸업식 왜 안 오셨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선은 “그때 그게 챌린지처럼. 번호를 땄다. 모르는 사람 걸”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라 가족들의 반응도 궁금한데 딸은 응원을 해주냐”고 물었다. 김희선은 “더 좋아한다. ‘키스해? 뽀뽀해?’. 딸이 중2다”며 “사춘기 지난 것 같기는 하다. 엄마가 만만치 않으니까 눈치를 빨리 챈 것 같다. 또 그런 거 있지 않냐.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김희선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예쁜 어린이 선발 대회’ 같은 걸 나갔는데 대상을 받아서 잡지 표지 모델을 하게 됐다. 그랬더니 광고가 들어왔고,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를 하니까 드라마에서 학생 역할이 들어왔고, 이정재 씨도 그때 데뷔를 하신 것 같고”라며 “그때가 17살이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움’ 그 자체인 김희선은 “그 말을 20대 때 들었을 때는 내가 봐도 이쁘니까. ‘이쁘니까 이쁘다고 하나 보다’ 했는데 30대 결혼하고 아니 낳고 40대에 그 말을 들으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20대에 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이쁘다고 한 사람들한테 커피라도 한잔 사줄걸”이라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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