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대견해"…전준우도 뿌듯해한 '10G 타율 0.545' 정보근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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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7)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정보근(23)을 언급했다.
전준우는 1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SSG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SSG를 7-4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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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7)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정보근(23)을 언급했다.
전준우는 1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SSG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SSG를 7-4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전준우는 이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다. 상대 선발투수 박종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한 것. 이 한방으로 1-2로 뒤지고 있던 롯데는 순식간에 4-2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전준우는 7회말에도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대타 안권수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요한 점수였다.
경기 후 전준우는 홈런 당시 상황에 대해 "박종훈의 몸쪽 공을 노리고 있었다. 1회에도 비슷하게 공이 왔는데 박종훈의 힘에 밀렸다. 다만 5회 때는 (박종훈의) 투구 수가 100개 가까이 되면서 힘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정보근이다.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데뷔 첫 5출루 경기를 펼치더니 이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결승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545다.
전준우는 이런 활약을 펼친 정보근에 대해 "너무 대견하다. 지난 2년간 (정)보근이가 타격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던 걸로 안다. 드디어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뿌듯하다"며 후배의 활약에 기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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