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찬스→4득점 빅이닝→4연승, 2위 바라보는 KT 이강철 감독은 흡족했다[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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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결국 승리했다.
4연승을 적으며 어느새 시즌 9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KT가 그야말로 수직상승 마법을 부리고 있다.
손동현과 주권이 각각 1실점을 허용했지만 확실한 '셋업맨' 박영현이 무실점으로 1이닝 책임졌고, 9회 말 위기의 순간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2회 초 2사 후 맞은 한 번의 찬스를 살려 4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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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KT가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결국 승리했다. 4연승을 적으며 어느새 시즌 9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KT가 그야말로 수직상승 마법을 부리고 있다. 최하위였던 순위도 3위로 끌어올렸고, 이제는 2위마저 넘보고 있다. KT의 기세만 보면 ‘패배’란 단어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KT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55승2무45패)는 2위 SSG(55승1무43패)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투수왕국’이라 불리는 KT다. 선발투수진이 너무나도 안정적이다. 마운드에서 기본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이날도 선발투수 엄상백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만들었다.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실점)도 적어냈다.
그리고 불펜조의 활약도 연승행진에 힘을 보탰다. 손동현과 주권이 각각 1실점을 허용했지만 확실한 ‘셋업맨’ 박영현이 무실점으로 1이닝 책임졌고, 9회 말 위기의 순간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침착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들의 활약에 사령탑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엄상백이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불펜에서도 박영현, 김재윤이 잘 막아줘 엄상백의 승리를 도왔다”고 칭찬했다.
투수진이 안정되니 타선의 집중력도 빛났다. KT는 2회 초 2사 후 맞은 한 번의 찬스를 살려 4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시즌 첫 투런포를 쏘아올린 배정대의 한방이 컸다.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지난해 10월5일 수원 삼성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터진 배정대의 축포였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 2회 2사 후 한 번의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김상수가 선취 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최근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정대가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준 팬들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엄상백은 시즌 7승(6패)째를 수확했다. 지금 추세라면 지난해 11승(2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가능해보인다.
엄상백은 “오늘 경기에선 제구가 원하는 대로 잘 됐다. 무엇보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이 컸다”며 “또 타자들도 초반에 잘 쳐주면서 집중력이 생겼다. (장)성우형의 리드대로 잘 던지려고 했다”고 승리의 공을 타자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집중했다”며 “팀이 연승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나도 보탬이 되도록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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