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중국 비구이위안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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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이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 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 4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55조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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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오늘(16일)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이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억 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 1천억 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14일부터는 11종의 역내 채권에 대해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채권 총액은 157억 2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조 8천700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만기가 가장 이른 것은 9월 2일 차인 비구이위안 사모 채권이며, 채권 종류에 따라 9월 중, 10월 19일, 올해 연말, 내년 초 등 만기가 도래할 예정입니다.
AFP는 "9월에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의 이날 공시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 4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55조 원에 이릅니다.
매출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의 위기가 중국 부동산과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보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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