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도 하와이 여행 인증 후폭풍..비판에 모조리 '삭제'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엄마의 공책'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성은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김성은이 하와이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자신의 SNS에 하와이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처럼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가족과의 추억을 저장하는 차원이었다. 지난 14일에도 “진짜 너무 좋다”라며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김성은이 평소처럼 올린 사진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현재 하와이 산불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 사진을 인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

특히 김성은의 경우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SNS가 아무리 사적인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스타들의 경우 많은 대중에게 노출돼 있다. 또 이들 역시 SNS를 홍보나 광고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때문에 완전히 사적인 공간이라고만 볼 수도 없다는 것.

이렇듯 스타들의 SNS는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 공간이기에 사회적 분위기 파악 등 조금 더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김성은 역시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하와이 여행 사진을 삭제하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힐튼 가문의 상속자이자 유명 셀럽인 패리스 힐튼도 산불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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