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결혼 뒤 복귀작서 “‘내가 저물어 가는 건가?’ 생각했다” (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8. 16. 22: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유퀴즈’ 김희선이 결혼 후 6년 만에 복귀할 때 심경을 밝혔다.

김희선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6년 정도 쉬었다. 나를 향한 수식어들이 ‘예쁘다’와 같은 것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말 하나로 지금까지 그나마 버텼는데 나이를 먹고 늙었는데 이제 뭐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예전엔 다작을 안 했다. 그런 데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더라. 나를 선택해 줬는데 뭐라고 거절하냐. 나를 좋아해 주고 필요로 한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란 걸 알겠다“고 밝혔다.

또 ”남편이 바람난 역할 같은 게 생소할 때였다. 내가 저물어 가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내 상황에 맞는 역할을 하는 건데 왜 우울하지? 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반응이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한테 들어온 역할을 10, 20, 30대가 하면 소화하지 못한다. 내 나이대만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란 생각을 하니까 이 역할을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내가 지금 20대 역할을 하면 나한테 안 맞는 옷을 입는 거지 않냐. 생각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지상파 시절에 배우 활동을 해서 30%의 시청률만 보다가 소수점 시청률을 봤다“라며 ”‘품위있는 그녀’ 첫 방송 시청률이 2%였다. 굉장히 놀랐다“고 회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