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탁재훈, 잘 맞을 것 같았는데 질려…결국 '구라인' 하기로"

이지현 기자 2023. 8.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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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구라인'에 서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그 형은 숏폼 형이야, 최대 20분까지"라고 거들었다.

결국 산다라박은 김구라의 '구라인'을 타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결정한 라인이 '구라인'이다"라면서 김구라에 대해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다 챙겨주지 않냐. 저는 누가 저한테 친한 척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인데 절대 안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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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6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산다라박이 '구라인'에 서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나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제가 연예계 최초로 김숙 라인을 탔었다"라더니 "이제 다른 라인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탁재훈을 언급하며 "'탁라인'에 관심이 생겼다. 삐뚤어지고 철없는 분이랑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런데 촬영 1시간 정도는 좋았는데 한 5~6시간 하니까 질리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그 형은 숏폼 형이야, 최대 20분까지"라고 거들었다.

결국 산다라박은 김구라의 '구라인'을 타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결정한 라인이 '구라인'이다"라면서 김구라에 대해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다 챙겨주지 않냐. 저는 누가 저한테 친한 척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인데 절대 안 그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살갑고 그렇지 않은 편이라 (김구라 성향과) 딱 맞다"라며 "그런 의미로 구라! 다라! 크로스!"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말 가느다란 팔목이 우리 딸 같다"라며 웃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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