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주택착공 3.9%↑…신규주택 쏠림 지속

이지헌 2023. 8. 16. 2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월간 주택건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3.9% 증가한 145만2천건(연율 환산)을 나타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144만2천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돼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매물로 나오는 기존 주택의 공급 부족으로 올해 들어 신규 착공과 허가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신규 주택 건설 현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월간 주택건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3.9% 증가한 145만2천건(연율 환산)을 나타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5만건)에 부합하는 결과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144만2천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돼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매물로 나오는 기존 주택의 공급 부족으로 올해 들어 신규 착공과 허가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과거 저금리로 장기 주택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집을 내놓고 새집으로 이사하길 꺼리는 탓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에 달한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