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韓 결혼식 하객 명단, BTS 정국도 부르고 싶어" (신랑수업)[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심형탁과 사야가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며 하객 명단에 대해 상의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 부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햇살 가득한 여름날, 심형탁과 사야는 러브하우스에서 김밥이와 하루를 시작했다. 심형탁은 "결혼식을 하면서 저랑 사야가 몸이 힘들었다. 그래서 힐링 가족여행을 가려고 한다"라 했다.
심형탁은 "결혼 두 번은 힘들긴 힘들다"라 했고 이승철은 찔려서 화들짝 놀라 "조심해주세요"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일본에서 결혼하고 앉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치질 수술을 받았다. 스트레스 피로로 면역력이 떨어진 게 엉덩이로 왔다"라 고백했다. 82kg 쪘다가 77kg가 됐다는 심형탁은 "치질 수술을 받아 일본음식 마시고 운동 못해서 살이 확 쪘다가 술을 못마시니까 5kg가 빠졌다"라 했다. 사야는 "아버지한테 '심씨 수술해서 술 못먹어요'라 할 거다. 아버지 핑계로 술 마시고 싶은 거 아니냐"라 타박했다.
심형탁은 남사친들과 여행을 다녀온 사야에 앙금이 살짝 있었다. 그는 "'거기 가면 헤어지자'고 했다. 화가나서 휴대폰을 꺼놨다. 그때 집 인테리어 ��문에 호텔에 있었는데 사야가 여행을 다녀온 날이었다. 전화를 켜서 걸어봤는데 제 호텔 5층에 와있는 거다. 사진속 타일을 보고 그 호텔은 찾은 거다. '전화 안했으면 어쩌려고 했어?' 했더니 차 와이퍼에 편지랑 선물을 놓고 가려 했다더라"라 회상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한국에 산다는 사야. 심형탁은 "우리는 진짜 천생연분이다"라 즐거워 했다. 그 사이 휴게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각종 간식을 먹기로 했다. 심형탁도 눈이 휘둥그레 해질 정도로 먹을게 많은 휴게소. 심형탁은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로부터 선물과 축하를 받았다. 반려견용 간식도 샀다.
프라이빗한 개인 풀장은 강아지도 들어갈 수 있는 곳. 사야는 "심씨는 엉덩이 때문에 못들어가잖아"라 해 웃음을 안겼다. 심형탁은 "일본 갔을 때 김밥이를 못데려가서 이렇게 준비했다. 일본을 같이 가려면 7개월이 걸려서 못데려 갔다"라 했다.
김밥이와 함께 수영을 하고 싶어했지만 처음 물에 들어가는 김밥이는 겁에 질렸다. 사야는 "안전한 건 인간만 안다. 강아지는 모른다"며 깁밥이를 물에서 꺼냈다. 또 사야는 일부러 물에 빠트리려는 심형탁에 "뭐하는 거야?"라며 살벌하게 째려봤다.
사야를 위해 요리를 하기로 한 심형탁은 각종 재료들을 이용해 키스야키를 만들었다며 사야에게 뽀뽀했다. 요리의 정체는 스키야키. 사야는 "우리 가족은 항상 1월 1일에 온가족이 모여 스키야키를 해먹는다. 일본에선 고급음식이다"라며 좋아했다. 심형탁은 "심씨는 사야 때문에 삶이 고급이 된 것 같다. 난 항상 좁은 시야에서 살았는데 사야를 만나고 삶의 폭이 넓어졌다. 그래서 '진짜 내가 결혼을 한 게 맞구나' 싶다. 고생 많았다"라 털어놓았다.
다사다난했던 일본 결혼식. 심형탁은 "결혼식을 본 일본 하객들의 반응이 난 정말 궁금하다"라 물었다. 사야는 "아직 결혼식을 안한 친구들이 더 많은데 본인들의 결혼식도 기대한다 하더라"라 전했다. 모두가 부러워한 예쁜 일본 결혼식이었다. 사야는 "친구들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라 했다. 간소화 추세인 일본 결혼식이기에 여자들의 꿈이라고. 심형탁은 "한국 결혼식도 멋지게 하려고 준비 중이다. 얼마나 힘든지 알지?"라 했다.
'초대하고 싶은 사람'을 묻자 사야는 "옛날에 어릴 때 동방신기를 좋아했다"라 했고 심형탁은 "그래서 김재중에게 연락했는데 스케줄표를 보여주더라. 일부러 그 날을 비워놨다더라"라며 감동 받아했다. 이승철은 "나도 비워놨다"라며 서운해 했다.
사야는 이어 "BTS 정국도 불렀으면 좋겠다"라 했다. 심형탁은 "정국씨는 나도 보고싶다. 심씨는 배우라 가수 쪽은 많이 약하다"라 민망해 했고 사야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 공유"라며 웃었다. 사야의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공유라고.
또 사야는 "엄마가 권상우를 좋아한다"라며 기대하는 눈으로 쳐다봤다. 심형탁은 "권상우 형이 데뷔하기 전에 같은 연기학원을 다녔다. 22년 전 그 인연 말고는 없다"라며 당황해 했다. 심형탁은 "그때 권상우가 '형탁이는 발음이랑 목소리가 좋아'라 했다"며 추억했다. 이에 이승철은 "내가 전화해보겠다"라며 멋지게 나섰다.
심형탁은 "옛날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전화번호를 바꾸고 사람들하고 연락을 안했다. 이번에 정말 용기내서 전화를 했는데 정준하형만 유일하게 모르는 번호인데 전화를 받아줬다. '저 형탁이에요' 했더니 준하 형이 '너 언제 연락 오나 했어. 너 결혼하지? 갈게'라 하더라"라며 고마워 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놀랄 만한 사람들이 올 거다. 결혼식은 사야가 주인공이다. 제일 빛나야 한다"라며 사야를 기대케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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