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흉물’ 빈집, 아동돌봄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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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흉물로 전락한 도시의 빈집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아동돌봄센터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빈집을 활용해 아동돌봄센터를 만드는 경기도형 모델이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첫 삽을 떴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형 빈집활용의 첫 사례인 생연동 아동돌봄센터는 도심 폐가를 도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통합 아동돌봄센터 설립을 위한 설계 공모와 철거는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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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준공… 6~12세 방과후 돌봄
지역 흉물로 전락한 도시의 빈집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아동돌봄센터로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빈집을 활용해 아동돌봄센터를 만드는 경기도형 모델이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첫 삽을 떴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형 빈집활용의 첫 사례인 생연동 아동돌봄센터는 도심 폐가를 도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주목받는다. 동두천시 생연동의 빈집 2채를 매입해 이뤄졌다. 통합 아동돌봄센터 설립을 위한 설계 공모와 철거는 마친 상태다. 이 센터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돌봄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613㎡, 연면적 872㎡ 규모다. 1∼2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사무실과 커뮤니티룸, 북카페, 창작공간 등이 들어서 만 6~12세의 방과후 돌봄을 담당한다. 3층에는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에게 건강검진과 의료지원, 체험프로그램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센터가 들어선다.
인구감소 등 도시쇠퇴로 발생하는 빈집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붕괴, 화재, 범죄 우려 등으로 주민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지적받는다. 도는 단순한 정비나 철거에 그치지 않고 빈집을 다양한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형 빈집활용 모델 발굴을 위한 시범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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