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는 21일 하와이 산불 현장 방문(상보)

김민수 기자 2023. 8. 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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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현장을 방문한다.

16일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 마우이섬을 방문해 산불의 피해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응급 구조 대원과 생존자, 주 당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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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상황 확인하고 구조 당국 등과 만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전력 장비 업체를 방문해 바이드노믹스 홍보 연설을 마친 뒤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8.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현장을 방문한다.

16일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 마우이섬을 방문해 산불의 피해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응급 구조 대원과 생존자, 주 당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치명적인 마우이섬 화재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하와이 주민들에 대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 해안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인 라하이나를 덮쳤고 현재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늘어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행사 도중 "아내와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서 (산불 수습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면서도 "복구 노력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하와이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승인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지시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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