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중국 비구이위안 “채권 상환 불확실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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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회사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이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AFP는 "9월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의 이날 공시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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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회사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이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잠정 순손실이 450억~ 550억 위안(약 8조2,183억~10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14일부터는 11종의 역내 채권에 대한 거래를 중단했다.
비구이위안의 채권 총액은 157억200만 위안(약 2조8,700억 원)으로 이 중 만기가 가장 이른 것은 9월 2일 차인 비구이위안 사모채권이다. AFP는 “9월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의 이날 공시가 나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4,000억 위안(약 255조 원)에 이른다. 매출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중국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체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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