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여파로 축구 FA컵 축소…준결승·결승 단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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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나원큐 FA컵 경기가 일부 축소됐다.
대한축구협회가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과 결승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거론됐고 이에 따라 전북-인천 간 FA컵 준결승 경기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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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앤드 어웨이 방식 결승, 단판승부로 변경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3 하나원큐 FA컵 경기가 일부 축소됐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K리그 구장이 동원된 여파로 FA컵 일정이 조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과 결승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던 FA컵 준결승 두 경기(전북현대-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1월1일 열린다. 경기 장소는 전북과 제주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기존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승부로 11월4일에 개최된다. 당초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1월 1일에 1차전, 4일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준결승 일정 변경에 따라 단판승부로 바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4개 구단 모두 주요선수들이 모두 출전가능해 구단 입장에서도 최고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는 11월 1일 준결승, 11월 4일 단판 결승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구단에 알리고 발표했다"며 "이 과정에서 협회는 타이틀 후원사인 하나은행 측의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 축소는 잼버리 대회 탓에 이뤄졌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장소를 찾는 과정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거론됐고 이에 따라 전북-인천 간 FA컵 준결승 경기가 연기됐다. 결국 행사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지만 FA컵 준결승은 이미 연기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준결승 개회 날짜를 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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