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조세호 모르는데 ‘우리 딸 졸업식에 왜 안 왔냐?’ 메시지 보내”(유퀴즈)
김지은 기자 2023. 8. 16. 22:10
‘유퀴즈’ 김희선이 ‘프로불참러’ 조세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연을 밝혔다.
김희선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보통 여자들이 가는 숍이다. 그런데 거기 계셨다. 옆에 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가 “남자랑 같다. 친구의 애인이겠죠?”라고 말하자, 김희선은 “그래요?”라면서 “모른 척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제 것을 사러 갔다”고 재차 해명했고 김희선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세호는 “내가 프로불참러로 유명할 때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왔다”라며 “왜 우리 딸 유치원 졸업식에 안 왔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모르는 사이인데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라며 웃었고, 조세호는 “기대에 부응하려고 전화를 드렸는데 ‘감기 걸려서 문자 메시지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문자 메시지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희선은 ‘유퀴즈’ 출연을 앞두고 걱정한 이유에 대해 “말할 때 필터링이 안 된다. 프로그램에 먹칠을 할까 봐 걱정했다.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분들만 나오니까”라며 “활동한 지도 오래돼서 시청자들이 나를 궁금해할까 하는 걱정했다. 작품이 있어서 나오는 것도 속이 보인다. 20년 만에 영화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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