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와 20km 추격전…절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

오상도 2023. 8. 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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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10대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혐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전 1시50분쯤 경기 광주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쏘나타 차량을 훔쳐 광주와 용인 일대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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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10대가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몰고 다닌 혐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전 1시50분쯤 경기 광주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쏘나타 차량을 훔쳐 광주와 용인 일대를 몰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오전 9시39분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WASS)에 차량을 등록해 추적에 들어갔다. 이어 이튿날 오전 2시2분 이 차량이 수원시 장안구를 지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차 요구를 했으나, A군은 이를 무시한 채 안산시 상록구까지 20㎞ 이상을 도주했다.

A군은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군이 몰던 차량에는 미성년자 3명이 동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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