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왜곡 대응, 혐오 표현 배경부터 들여다봐야”

안서연 2023. 8.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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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끊이지 않는 4·3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선 처벌 조항을 담은 법 개정에 기대기보단 혐오 표현의 배경과 전파 과정부터 들여다봐야 한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주최로 열린 '4·3 역사 왜곡 대응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고성만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법 만능주의적 접근은 과거 청산의 시야를 협소화시킬 수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원인을 찾고 구체적인 과제를 목록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토론회에서는 언론과 협력을 통한 '4·3 왜곡 팩트체크 사업'과 전문가, 시민단체, 법조인 등이 함께하는 연대기구 구성이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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