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스’ 앞세운 제주, 수원 원정서도 ‘화력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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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삼성과 격돌한다.
그는 "최근 유리와 헤이스의 활약이 좋다. 나 역시 결과로 증명할 때가 온 것 같다. 지난 수원전 이후 득점이 없다. '유-진-스'가 유행이 아닌 유형이 되려면 내가 더 분발해야 한다. 제주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계속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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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삼성과 격돌한다. 이날 승리로 본격적으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 계획이다.
제주는 현재 순위표 8위(9승7무10패·승점 34)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수원FC를 3-0 완파하면서 최근 10경기 무승(4무6패)의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제 그 흐름을 이어가 연승 행진으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수원 원정은 순위 상승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제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경기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화끈한 화력으로 각각 3-2,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도 화력의 우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할 필요가 있다. 그 중심에는 제주가 자랑하는 ‘유(리)-(서)진(수)-(헤이)스’ 공격 조합이 있다.
제주에서 ‘유-진-스’의 존재감은 인기 걸그룹 '뉴진스' 못지않다. 이들은 올 시즌 무려 2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유리 8골 4도움·서진수 5골 1도움·헤이스 7골 5도움) 팀 전체 득점(36골)에서 무려 55%의 지분을 차지한다. 단순하게 공격포인트 수치만 높은 게 아니다. 각자 만의 확실한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다.
K리그1 득점 6위 유리는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공격 연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진수는 치명적인 드리블 돌파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헤이스는 날카로운 슈팅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과 정교한 킥으로 공격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유-진-스’는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4월 15일 수원 원정에서 3-2로 승리할 당시 유리가 동점골을, 헤이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5월 27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했을 땐 서진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유리, 헤이스와 달리 서진수는 지난 수원전 이후 추가 득점이 없어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크다. 그는 “최근 유리와 헤이스의 활약이 좋다. 나 역시 결과로 증명할 때가 온 것 같다. 지난 수원전 이후 득점이 없다. ‘유-진-스’가 유행이 아닌 유형이 되려면 내가 더 분발해야 한다. 제주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계속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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