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2년 연속 10승…KIA, 14안타로 11점 뽑아 키움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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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고 다시 5위를 향해 힘을 냈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과 치른 홈 경기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1-3으로 완파했다.
1회 만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KIA는 2회 김태군의 1타점 2루타, 박찬호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얹어 승기를 잡았다.
3회와 4회 1점씩 보탠 뒤엔 5회 키움의 실책 덕에 3점을 추가하고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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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고 다시 5위를 향해 힘을 냈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과 치른 홈 경기에서 안타 14개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1-3으로 완파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1회 만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은 KIA는 2회 김태군의 1타점 2루타, 박찬호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얹어 승기를 잡았다.
3회와 4회 1점씩 보탠 뒤엔 5회 키움의 실책 덕에 3점을 추가하고 승패를 갈랐다.
2번 타자 박찬호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불꽃타를 휘둘렀고, 7번 이창진이 4타수 3안타 2타점, 8번 김태군이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키움은 승패가 기운 9회초 김시앙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올 시즌을 사실상 포기하고 내년 이후 준비 체제에 들어간 키움은 이날 실책 3개로 자멸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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