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이민정과 부부 연기, 남편 이병헌 눈치 보여‥겁났다”(옥문아)

이하나 2023. 8. 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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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이 이병헌의 눈치를 봤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찬원은 KBS 주말드라마 애청자라고 고백하며 이상엽, 이민정이 출연했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언급했다.

당시 캐릭터가 본인과 제일 닮은 캐릭터였다는 이상엽은 "상대 배우들과 너무 친하니까 진짜 제가 나올 때가 있었다. 유지해야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게 깨질 때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민정이 누나의 남편인 이병헌 선배가 있으니까 눈치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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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상엽이 이병헌의 눈치를 봤던 사연을 털어놨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민정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호흡을 맞췄던 때를 회상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가진 이상엽은 여러 작품에서 악역을 소화했다. 이상엽은 “악역을 하면 영향을 받는다. 일상에서 다운되는 게 연기할 때 같이 연기하는 상대들이 나를 보면 무표정이거나 표정이 좋지 않다. 그게 은근히 영향을 준다. 약간 다운되거나 어두워진다”라며 ‘시그널’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역할을 연기했을 때의 고충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KBS 주말드라마 애청자라고 고백하며 이상엽, 이민정이 출연했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언급했다.

당시 캐릭터가 본인과 제일 닮은 캐릭터였다는 이상엽은 “상대 배우들과 너무 친하니까 진짜 제가 나올 때가 있었다. 유지해야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게 깨질 때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민정이 누나의 남편인 이병헌 선배가 있으니까 눈치가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병헌과 따로 연락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상엽은 “밖에서 만나면 늘 잘 대해주시는데 제가 겁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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